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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nting8

#24 4월23일 정말 신발이 없어서였을까? 거의 일주일 넘게 흐리다 비오다를 반복하다가 오늘 드디어 날씨가 쨍하고 개었다. 어제는 비가 막 쏟아지는 와중에 둘째가 muddy puddle을 제대로 하는 바람에 운동화가 흠뻑 진흙물이 들었고, 오늘은 다른 신발을 신고 가라고 내놓았었다. 그런데 차를 타고 집을 나서서 도로에 들어섰는데, 둘째가 신발을 안 신고 왔다는 것이다! 오마이갓 돌아가기에는 너무 빠듯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학교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뛰어다녀올까 하다가 그래도 지각을 하거 같아서 일단 가기로 했다. 둘째는 다행히 크게 칭얼거리지 않았다. 다행히 날씨도 개고 있었고 말이다. 오늘 신발이 없어도 딱히 상관없을 거라는 위로를 하며 갔다. 여기는 뉴질랜드니까~ 여기는 신발이 있어도 한켠에 벗어두고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이.. 2026. 4. 23.
#15 3월31일 드디어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하였다. 게다가 어제도 평화로운 저녁이었다! 이 얼마만에 갖는 평화인가! 요새 계속 힘들었다. 너무 참아서인지 문득문득 울음이 터져나오는 걸 또 참아야했다.뭐가 이렇게 힘든지~ 생각해보면 대부분 일상적인 일인데 말이다.그런데 일상적인 일이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 파도가 밀려오는 일이 되는 이유는 대부분 아이의 태도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징징거리며 말하기이다.징징거리면서 쓰러지는 척 하거나 진짜 바닥에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나의 스트레스는 해일처럼 나를 덮친다. 이런 상황은 육아전문가 최민준 유튭에서 정확히 표현해주었다. '장시간 부모의 신경을 갉아먹는 듯한 목소리로 눈물을 보이면 부모 정신이 혼미해짐'하하하 피식 웃음이 나올 정도로 정확한 표현이다. 처음에는 알아듣게 이야기.. 2026. 3. 31.
#11 3월21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3. 22.
#8 3월18일 아 어제는 힘들었다. 아침에 교감선생님한테 주차 문제로 지적받은 것 뿐인데 왜이리 마음이 시끄러웠던지. 그리고 저녁에는 애들한테 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원초적인 서러움이랄까아이들은 아무런 악의가 없다. 그냥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바로 하고 싶은 마음! 이뿐이다. 그런데 나도 참다참다가 엉뚱한데서 터지고 마는 것이다. 이재명대통령이 이전에 토크로 한 이야기 중에- 참으니까 얼굴에 다 드러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럴 수 있지. 그러라고 하지 뭐 라고 생각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어요.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뜻은 이렇게 받아들였다. - 화나는 것을 참으려고 하지말고, 화나게 하는 상황을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라. 그러니까, 나도 상황을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NO: 엄.. 2026. 3. 18.
#7 3월 16일 요새 아이가 부쩍 안한 것을 했다고 한다.이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혼나기 싫다는 신호이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머리가 커졌다는 신호라고 어딘가에서 읽었다. 예를 들어, 집에 오면 손을 씻었다고 뻥을 친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손 씻는 소리가 안 나서- 자 손 씻어야지~- 아 씻었어~~- 다시 한번 생각해봐~ - 아 맞다 안 씻었다. (다다다닥) 이렇게 되면 아주 이상적이다. 그런데 계속 우길 때가 문제이다. 이제 안다. 이걸 오래 물어봐서 소득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두번까지는 물어보고, 세네번을 넘어가면 그럼 손 씻고 나오는거야 알겠지? 라고 알려주고 끝내는 것이 요새 나의 전략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도 있다. 내가 그냥 안했다고 처음 생각하니까 계속 물어보는 경우 .. 2026. 3. 18.
#6 3월13일 화를 안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화난 엄마를 보는 것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이었다. 참으면 되는게 아니라 실제로 화가 안나야 한다는 것이 내 미션이라는 뜻........ (가능한 미션입니까??) 1) 어제 저녁에는 또 불필요한 말을 했다. 내가 자존감이 낮아졌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내가 봐도 과민반응이었다. 상황은 이러했다. 둘째는 하교 후에 한글 쓰기를 한쪽씩 하고 있다. 보통은 매우 좋아한다. 요새 연필잡는 것이 재밌나보다. 색칠하는 것도 부쩍 더 하려고 한다.나는 첫째와 함께 리딩을 봐준 후, 이제 둘째 숙제를 봐주었다. 숙제를 한 후 한글을 하려고 하려는데.. 이제 아홉시 되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복숭아를 왜 안주냐며 볼멘소리를 냈다. 사실 오늘 저녁 먹으면서 복숭아를.. 2026.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