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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3월24일 오늘은 처음으로 '빵집'에 가봤다. 빵집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데에도 3주는 걸린 것 같다. 왜냐하면, 마트에 빵집이 아주 제대로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내가 찾는 빵은 거기 다 있다. 그리고 샌드위치 같은 조리된 식사빵같은 것은 있는데도 있고 없는데도 있지만, 그런 식사가 될 빵은 보통 카페에서 사먹었다. 커피와 함께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나 식사가 되는 빵을 먹어보았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난 뉴질랜드에서 지낸지 한달이 지나도록 "빵집"을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먹고 싶은 빵 혹은 생각할 수 있는 빵은 마트 아니면 카페에 다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다가 지난주 언젠가, 아..여기도 '동네빵집'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이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bakery.. 2026. 3. 24.
#12 3월22일 오늘은 여러차례 인종차별을 당한 기분이다. ㅎㅎㅎ 일상에서 자주 있는 사소한 인종차별이랄까...? 그런데 첫번째는 좀 사소하다고 볼 수는 없다. 난 그때 할말을 더 할 것을 후회했다. 물론! 나 혼자만의 느낌이지만, 보통은 맞다.... 불길한 예감은 맞지 않았던가? 1st episode. 수영장에서 레저플레이스에서 놀고 있었다. 집에 가기 전에 미끄럼틀을 한번 타고 가려고 가보니, 계단 앞쪽에 바리게이트같은 것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여기 오늘은 못 노나봐~하고 그 근처의 물줄기를 맞으면서 좀 웃겨주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ㄸㄲㅆ%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엄청난 고함소리였다. 소리난 쪽을 쳐다보니 수영장 라이프가드가 '말그대로' 성난 얼굴을 하면서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그것도 또 소.. 2026. 3. 22.
#11 3월21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3. 22.
#10 3월20일 뉴질랜드에서 수영배우기(2) 오늘은 세번째 수영 강습이 있는 날이다. 그래서 두번째 수영강습에 대해서 쓰고 수영장에 가려고 한다. On Day 2.이날에 가보니 첫번째 날에 같이 배웠던 사람들과 모두 다른 사람이었다. 그때 총 세명이었는데, 그때는 세명이 모두 단계가 달랐다. 그래서 한명씩 진도를 별도고 나갔었는데, 오늘 세명은 진도가 비슷한 것 같았다. 우리 세명 모두에게 스트로크를 하면서 자유영을 해보라고 했다. 그렇게 두번 한다음에 우리 모두 통과(!)가 되었는지 진도를 나가게되었다. 그때 우리가 받은 미션은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숨쉬기다! 내가 수영강습을 포기하게 했던 바로 그 숨쉬기 말이다. 숨쉬기 배우는 순서1) 스트로크를 한쪽팔만 진행하되 두번 스트로크 후 숨쉬기2) 반대쪽으로 1번을 연습3) 양쪽 번갈아가면서 .. 2026. 3. 20.
#9 3월 19일 뉴질랜드에서 수영배우기(1) 나는 수영을 못한다. 두번 강습을 다녔고, 두 번 다 중도포기했다. 두번 다 자유영 스트로크를 하면서 호흡하는 걸 배우는 단계에서. 아이들이 자라면서 수영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혼자 놀 때는 조금 느꼈는데, 아이 둘을 키우면서 많이 느꼈다. 일단, 아이들과 1) 재미있게 놀려면 2) 어디에서나 놀려면 내 몸 정도는 쉽게 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작년에 수영을 다시 배워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내가 살았던 지역에서는 수영장이 시에서 단 두 개였고, 강습시간이 아이들 픽업시간과 겹쳐있거나, 그마저도 추첨을 통해서 뽑혀야만 수업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수영강습을 받으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했다. 혼자서 수영연습을 해보려고 하는 노력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두번 갔나? 정말 멋진 변명거리가.. 2026. 3. 19.
#8 3월18일 아 어제는 힘들었다. 아침에 교감선생님한테 주차 문제로 지적받은 것 뿐인데 왜이리 마음이 시끄러웠던지. 그리고 저녁에는 애들한테 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원초적인 서러움이랄까아이들은 아무런 악의가 없다. 그냥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바로 하고 싶은 마음! 이뿐이다. 그런데 나도 참다참다가 엉뚱한데서 터지고 마는 것이다. 이재명대통령이 이전에 토크로 한 이야기 중에- 참으니까 얼굴에 다 드러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럴 수 있지. 그러라고 하지 뭐 라고 생각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어요.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뜻은 이렇게 받아들였다. - 화나는 것을 참으려고 하지말고, 화나게 하는 상황을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라. 그러니까, 나도 상황을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NO: 엄.. 2026.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