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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월26일 뉴질랜드에서 수영배우기(4) 대망의 네번째 수업이었다.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들었으니, 한달째인 것이다! 벌써?? 체감 기간은 길어야 2주란 말이다. 아마 호흡을 배운 것이 2주되어서 그런걸까? 이날은 원래 수강하던 시간이 아니라, 다른 시간대였고 강사님도 달랐다. 다르지 않은 것은 나의 호흡 능력치와 더불어 나의 수영 레벨이다. 바로 'adult beginners'! 일단 오늘 수영강습을 한마디로 요약하라면,"수영하다가 다리가 아픈 것은 처음"일 것이다. 진짜로 다리가 아픈게 이런걸 두고 아프다고 해야하는 거구나라는 것을 느낀 날이었다. 우선 수업을 듣고 바로 기록을 해둔 것부터 풀어보겠다. 나의 미션: 자유영 스트로크를 하면서 "호흡하는" 것- 나의 문제: 숨을 쉬려고 할 때 이미 물 아래에 있음- 선생님의 지난주 솔루션:.. 2026. 4. 1.
#15 3월31일 드디어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하였다. 게다가 어제도 평화로운 저녁이었다! 이 얼마만에 갖는 평화인가! 요새 계속 힘들었다. 너무 참아서인지 문득문득 울음이 터져나오는 걸 또 참아야했다.뭐가 이렇게 힘든지~ 생각해보면 대부분 일상적인 일인데 말이다.그런데 일상적인 일이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 파도가 밀려오는 일이 되는 이유는 대부분 아이의 태도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징징거리며 말하기이다.징징거리면서 쓰러지는 척 하거나 진짜 바닥에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나의 스트레스는 해일처럼 나를 덮친다. 이런 상황은 육아전문가 최민준 유튭에서 정확히 표현해주었다. '장시간 부모의 신경을 갉아먹는 듯한 목소리로 눈물을 보이면 부모 정신이 혼미해짐'하하하 피식 웃음이 나올 정도로 정확한 표현이다. 처음에는 알아듣게 이야기.. 2026. 3. 31.
#14 3월20일 뉴질랜드에서 수영배우기(3) 세번째 강습에서 배운 것을 정리해두었다. 나의 미션: 자유형 스트로크를 하면서 '호흡하는' 것- 나의 문제: 호흡할 때 수면 아래에 있는 것(그래서 호흡하면 공기가 들어오는게 아니라 코와 입으로 물이 들어온다는 것...)- 선생님의 1차 솔루션: 호흡하려고 할 때 몸통이나 골반을 돌리는게 아니다. 어깨를 돌리는 것이다.- 선생님의 2차 솔루션: 호흡하는 스트로크에서 팔꿈치를 높이 들어라. 팔꿈치를 높이 드는 것은 어깨를 크게 돌리라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일어났다. 처음에 몸통 말고 어깨를 돌려야 호흡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어깨만 돌려봤는데 여전히 잘 안되었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본 강사님이 팔꿈치를 좀 더 높이 들어보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팔을 높이 드니까 드디어 내 얼굴의 .. 2026. 3. 27.
#13 3월24일 오늘은 처음으로 '빵집'에 가봤다. 빵집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데에도 3주는 걸린 것 같다. 왜냐하면, 마트에 빵집이 아주 제대로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내가 찾는 빵은 거기 다 있다. 그리고 샌드위치 같은 조리된 식사빵같은 것은 있는데도 있고 없는데도 있지만, 그런 식사가 될 빵은 보통 카페에서 사먹었다. 커피와 함께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나 식사가 되는 빵을 먹어보았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난 뉴질랜드에서 지낸지 한달이 지나도록 "빵집"을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먹고 싶은 빵 혹은 생각할 수 있는 빵은 마트 아니면 카페에 다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다가 지난주 언젠가, 아..여기도 '동네빵집'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이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bakery.. 2026. 3. 24.
#12 3월22일 오늘은 여러차례 인종차별을 당한 기분이다. ㅎㅎㅎ 일상에서 자주 있는 사소한 인종차별이랄까...? 그런데 첫번째는 좀 사소하다고 볼 수는 없다. 난 그때 할말을 더 할 것을 후회했다. 물론! 나 혼자만의 느낌이지만, 보통은 맞다.... 불길한 예감은 맞지 않았던가? 1st episode. 수영장에서 레저플레이스에서 놀고 있었다. 집에 가기 전에 미끄럼틀을 한번 타고 가려고 가보니, 계단 앞쪽에 바리게이트같은 것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여기 오늘은 못 노나봐~하고 그 근처의 물줄기를 맞으면서 좀 웃겨주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ㄸㄲㅆ%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엄청난 고함소리였다. 소리난 쪽을 쳐다보니 수영장 라이프가드가 '말그대로' 성난 얼굴을 하면서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그것도 또 소.. 2026. 3. 22.
#11 3월21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