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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2

#5 3월12일 어제는 아이들이 집에 가는 차에 타더니 - 형아 엄마가 한번도 화 안냈다 나 잘했지 메롱메롱~- 나도 그랬는데 메롱메롱~ 맙소사...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감지되었다니 고작 하루인데 말이다. 어제 하교후에도 애들을 혼낼 일이 없었다. 그리고 집에 가자고 할 때도 뭐 그 정도 뜸들이는 것은 예삿일이다.아무튼 중요한 것은 아이들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내가 더 노력해야할 동기가 생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을 들은 것이 너무 신기하기 때문이다. 역시 아침이 중요한가? 아침에 한번도 서로 큰소리 안내고 학교에 갔고, 학교 끝나고나서도 ...아아.. 어제는 아이들이 하교 후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날이었구나. 월요일과 화요일은 하교 후 바로 수영과 농구를 다닌다. 나도 4시대의.. 2026. 3. 12.
#4 3월11일 오늘은 변화가 일어났다.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말이다. 새벽에 깨서 아침과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지없이 둘째가 깨서 나왔다. 그런데 소리를 지르지도 않고, 울지도 않았다. 그저 나와서 '엄마'라고 불렀다. 바로 안아서 데리고 들어가려는 찰나, 지금 들어가면 바로 나올 수 있을 거 같지 않았다. 그래서 데우고 있던 소시지 인덕션도 끄고, 야채와 과일을 넣어둔 도시락을 냉장고에 넣어야했다. - 둘째야, 엄마 이거 잠깐만 하고~ 자자~ 소시지 끄고~- (울으려고 폼 잡음)- 자자~ 이것도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고~ - (짜증내기 시작~)짜증내려는 찰나에 아이를 안아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를 품에 안으니 나도 불안한 마음인지 아무튼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아졌다. 그래서 더 기분좋게 뽀뽀를 해주면서 침대에.. 202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