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채광이 제한되어 있지만 책상에 푸르름을 더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잘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저희 집이 그렇거든요. 한 방은 북서향이라 밝긴 한데, 오후 몇시간만 직사광선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다른 한 방은 아예 북향이라 직사광선은 아예 꿈도 못꾸는 공간이죠. 저와 비슷한 조건을 갖고 계신 분, 계신가요? 그럼 이제 저와 함께 각 방의 책상에는 어느 식물을 놓을 수 있는지 알아보시죠. 물론, 키우기 쉬운 식물들로만 알려드릴 것이니 관리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한번 가보시죠!
북서향(밝지만 직사광선 거의 없음)
이 방에는 상당한 양의 주변광이 들어오지만 직사광선은 거의 들어오지 않거나 들어오더라도 오후에 잠깐 들어오므로 ‘밝은 간접광’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이 필요합니다.
1. 팔러 팜(Chamaedorea elegans)
책상에 열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Parlour Palm이 탁월한 선택입니다. 깃털이 많고 아치 모양의 잎으로 유명한 이 야자나무는 밝고 간접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북서향 방에 이상적입니다. 천천히 자라는 식물로 책상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우아하고 윤기나는 녹색 잎은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크기가 콤팩트하며 잦은 분갈이가 필요하지 않아 관리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무독성이므로 애완동물이나 어린이 주변에도 안전합니다. 관리 팁은 흙을 살짝 촉촉하게 유지하되 뿌리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주는 사이에 건조되도록 하십시오. 주변의 습기를 좋아하므로 가끔씩 잎에 분무해 주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뱀 식물(Sansevieria trifasciata)
시어머니의 혀라고도 알려진 뱀 식물은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가장 탄력 있고 다재다능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곧은 칼 모양의 잎은 다양한 녹색 색조로 나타나며 가장자리가 노란색인 다양한 패턴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Snake Plant가 북서향 방에 완벽한 이유는 낮거나 밝은 간접광을 견딜 수 있는 능력 때문입니다. 또 다른 완벽한 이유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유지 관리가 정말 쉽다는 것입니다. 약간 방치해두어도 잘 자라며, 가끔 잊어버리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공기 질 개선에 탁월합니다. 밤에는 독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죠. 관리 팁은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기 쉬우므로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세요. 즉 게으르게 키우시면 됩니다. 종종 죽은 잎이나 손상된 잎이 보인다면 잘라내기만 하면 됩니다.
북향(어두운 편에 하루동안 직사광선 없음)
이 방에는 자연광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늘 또는 저조도를 견딜 수 있는 식물이 필요합니다. 자연광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ZZ 플랜트(Zamioculcas zamiifolia)
북향 방에 책상을 놓을 수 있는 또 다른 환상적인 옵션은 ZZ 플랜트입니다.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짙은 녹색 잎과 낮은 유지 관리로 유명한 ZZ 플랜트는 바쁜 일정을 가진 사람들이나 식물 관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낮거나 중간 정도의 빛부터 자연광이 거의 없는 저조도에서도 잘 자랄 수 있으며 많은 주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역시 뱀 식물처럼 키우기 편한데요, 물 주는 것을 잊어서 한동안 방치된 기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매우 관용적인 식물입니다. 외적으로도 책상에 우아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더해주어 시각적인 효과도 뛰어납니다. 관리 팁은 우선 가뭄에 강하고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보다 차라리 건조하게 두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에 두는 것은 잎이 탈 수 있으므로 빛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미 여러분의 북향 방에는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으니 어디에 두어도 되죠!
2. 평화 백합 (Spathiphyllum spp.)
Peace Lily는 저조도 공간을 위한 또 다른 탁월한 선택입니다. 간접적인 빛을 선호하지만 매우 어두운 환경을 견딜 수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화 백합의 상징과도 같은 흰색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공기 정화 기능으로 잘 알려진 이 제품은 어두운 방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관리하기도 쉽습니다.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평화 백합은 균일하게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약간의 방치에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건조한 것은 견디기 힘들어하므로, 방이 건조한 경향이 있거나 겨울 기간에는 아침마다 잎에 분무를 뿌리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필로덴드론(Philodendron spp.)
필로덴드론은 자연광이 거의 없는 어두운 방에 적합한 또 다른 선택입니다. 하트 모양의 잎과 뻗어나가는 덩굴로 유명한 이 식물은 작업 공간에 자연과 평온함을 더해줍니다. 필로덴드론은 낮은 조명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유지 관리가 매우 적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책상에 적합하죠. 게다가 필로덴드론은 성장이 빠른 편입니다. 그러므로 매일매일 당신의 공간에 푸르름을 더해주면서 기쁨도 함께 더해줄 거예요. 이 식물 역시 공기정화 기능이 있어 책상에 더 적합한 식물인데요, 한가지 주의할 것은 바로 과습입니다. 과습에 취약한 편이므로 흙이 바스락하고 손에 묻지 않거나 화분을 들었을 때 가벼움을 느낄 때만 물을 주신다면 오래오래 키우실 수 있습니다.
'홈가드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글라오네마 픽텀이 까다롭다고요? 맞습니다! (0) | 2025.01.21 |
|---|---|
| 식물이 있으면 “정말”로 생산성이 올라갑니다! (0) | 2025.01.20 |
| 보스턴 고사리는 키우기 쉽고 그늘에서 잘 자란다? (0) | 2025.01.18 |
| 레몬 나무를화분에서 키워 열매를 얻는 방법 (0) | 2025.01.17 |
| USDA가 도대체 무엇이지? (0) | 2025.01.16 |
